서철모 "장종태, 시민과의 약속 두 번 어겨" 직격탄

9일 기자회견서 민주당 장종태 리턴 출마 맹폭 "선출직 공무원은 시민 약속이 가장 중요"

2022-05-09     김용우 기자
국민의힘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국민의힘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서구청장 후보의 리턴 출마에 대해 “시민과의 약속을 두 번 어긴 것”이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서 후보는 9일 용문동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구민과 약속한 4년 임기를 못 채우고 서구 발전을 위해 몸집을 키워 시장선거에 나간다고 했다가 다시 서구발전을 시키겠다는 게 과연 맞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서 후보는 “선출직 공무원은 시민과의 약속이 가장 중요하다”며 “장 후보는 당의 결정이라고 하는데 시민과의 약속은 중요하지 않는 건가. 당이냐, 시민약속이냐 어떤 것이 더 중요하느냐”고 지적했다.

서 후보는 8년간 서구청을 이끈 장 후보의 구정 운영에 대해서도 혹평했다.

그는 “서구청장 하시면서 무난하게 구정을 이끌었던 평도 들었지만 서구가 8년간 얼마나 고민하고 노력을 했는지, 그것에 대해선 의문”이라며 “시에서 내려가는 것과 국회의원이 유치하는 것 외에 없다. 굵직한 서구의 정책과제를 발굴한 게 없다”고 평가했다.

또 “서구는 제대로 된 신규 사업이 없었다. 장종태가 없어도 그 정도는 누가와도 무리 없이 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누구에게 서구청장 자리를 맡겨서 지역에 도움이 될 것인가에 대한 확실성을 심어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 후보는 이날 3대 재개발·기업유치·생태자원 개발 등 3대 공약과 시·구의원 통합공약을 발표했다.

▲둔산 지구단위계획 조정 통한 층수 제한 완화 및 용적률 현실화 ▲KT인재개발원 부지 데이터, AI, IoT 집적 생태관광 명소화 등이 핵심으로 이장우 시장 후보와 협력, 추진키로 했다.

이 밖에도 괴정동 어린이 놀이체험 국민체육센터 건립, 갈마근린공원 시설개선 사업, 새말 주거산업복한단지 조성, 관저동 수목요장 활성화 등 시·구의원 통합 공약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