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대학원 이용천 박사과정, 우수논문발표상 수상

2022-05-09     이성현 기자
대전대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대학교 대학원 건설안전공학과 이용천 박사과정이 국지하수토양환경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발표상을 수상했다.

이용천 박사과정은 학술대회에서 논문 ‘지진과 지열수의 수온 및 헬륨 동위원소 변화 상관성 연구’(교신저자 정찬호 교수, 공동저자 이유진 박사과정)를 발표했다.

해당 논문은 경북 포항시 지열수 관측정(지하수 관측용 우물)에 미치는 지진의 영향력을 지진규모와 진앙지와의 거리의 함수인 q-factor와 Earthquake effectiveness(ε)값을 계산해 지진영향지수로 적용했으며, 지열수 관측정에서 지진발생에 따른 뚜렷한 수온변화와 헬륨 동위원소 조성변화를 확인했다.

또 지진발생 전후 지열수의 온도변화에 따른 실리카-엔탈피 혼합모델(열수-냉수 혼합비 계산을 위한 모델 중 하나)을 적용해 지열저장소 온도 추정값과 열수-냉수 혼합비를 계산, 지진발생 후 열수의 비가 증가함을 증명해 향후 지열수의 온도와 헬륨 동위원소 변화를 지진전조인자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정찬호 지도교수는 “최근 한반도에 지진발생이 잦아져 국민들이 불안감을 갖고 있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지열수의 수온 변화 감시를 통한 지진 전조현상 탐지 가능성을 확인하게 됐다는 점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