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한식이 새로운 한류 이끈다'
2012 대전세계조리사대회 성공적 개최 기원 행사 국회서 열려
2011-08-12 이재용 기자
세계조리사들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2012 대전세계조리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행사가 12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 심대평 국민중심연합 대표를 비롯해 박병석, 권선택, 이상민, 임영호, 이명수 의원 등 지역출신 의원을 포함한 여야 국회의원 20여명이 참석해 내년에 개최되는 대전 세계조리사대회를 홍보했다.
행사를 주최한 이 보건복지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최근 세계적으로 한류와 함께 한식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지만 우리 음식문화에 대한 홍보가 아직은 미흡한 실정”이라며 “국가적 행사인 2012 대전 세계조리사대회를 계기로 한식을 세계에 알리고 젊은이들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관계기관 모두가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자”고 말했다.
○ 이어 2012 대전 세계조리사대회 조직위원장인 염 시장은 “제2의 한류는 바로 한식이고, 한식의 세계화는 한국의 품위와 국격을 세계에 알리고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내년 대전 세계조리사대회에는 97개국 약 3만명의 내외국인이 참가하고 관람객수만 35만명이 예상되는 국가적 행사인만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한국조리사회중앙회 남 회장은 “앞으로 국가경제의 밑거름은 문화이고 관광이며 그중에 으뜸이 음식문화라고 생각한다”며 “이제 대전은 세계에서 몇 안되는 조리의 메카가 될 것이고, 2012 WACS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아 식문화의 그랜드슬램을 달성하자”고 역설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전 세계조리사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조리사 대표의 결의문 낭독과 함께 대전 세계조리사대회 조직위원회 엄수호 기획홍보본부장의 경과보고 및 추진계획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으며, 이인자 (사)조리사중앙회 부회장이 2012 대전세계조리사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조리사들의 역할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서 염 시장과 이 보건복지위원장은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에게 “한식의 세계화를 통한 세계 식품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대전시에서 신청한 국비30억원을 전액 지원받을 수 있도록 여당차원에서도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