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치유원, K-산림치유 세계에 알려

산림치유 현장 필드트립 성료

2022-05-09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원장 김종연)은 제15차 세계산림총회(World Forestry Congress, 이하 WFC) 및 국제 산림치유포험 워크샵과 연계한 산림치유 현장 필드트립을 성료했다고 9일 밝혔다.

숲산책

이번 행사는 WFC를 기념하여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영주시가 주관한 필드트립과 국제산림치유포럼 워크샵 연계 현장 세미나, 견학 등으로 5월 2일부터 9일까지 8일간 진행되었으며, 국내 및 해외 산림분야 인사 약 70여명이 참가하였다.

필드트립 기간 동안 산림치유원은 ▲원내 산책로의 산림자원을 체험하고 나무에 직접 해먹을 걸어 숲속 휴식을 만끽하는 '숲산책 및 해먹체험' ▲각종 소도구를 이용한 운동과 호흡 명상을 통해 몸의 균형을 되찾는 '밸런스 테라피' ▲물줄기의 압력을 활용하여 근육의 이완과 피로해소에 도움을 주는 '아쿠아 치유장비 체험' 등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였으며, ▲내가 적은 이름표를 작은 나무에 붙여 직접 심는 '구상나무 식수행사'도 진행했다.

이번 필드트립에 참여한 UBC대학의 Guangyu Wang은 "한국에 이렇게 큰 규모의 산림치유단지가 있는지 몰랐다' 라며, "치유원에서 체험한 치유프로그램은 나에게 색다른 편안함을 선사했다." 라고 말했다.

김종연 원장은 “이번 행사는 산림치유원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산림치유시설로서 인력, 시설, 프로그램 등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자원의 우수성과 산림치유의 효과를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산림치유의 국제적 위상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