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재경 대전시의원 후보, 설욕전 준비 마쳐

지난 1일 선거사무소 개소...본격 선거전 돌입

2022-05-10     김용우 기자
이재경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이재경 국민의힘 대전시의원(서구 3선거구, 관저·가수원·도안·기성동) 후보가 지난 1일 관저동 소재 선거사무소 개소 이후 본격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4년 전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소속 시의원 후보로 출마했다 고배를 마신 만큼 이번 선거에서 설욕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이 후보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전의 주요 행정, 복지, 문화 등 제반 인프라가 둔산 지역에 집중되면서 우리 지역은 상대적으로 홀대를 받아왔다”면서 “둔산이 개발된지 30여 년으로 안정화를 찾았다면 이제부터는 ‘관저, 가수원·도안, 기성동’이 대전의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과거, 지역 발전에 호재가 여러 가지 있었지만, 그러한 기회를 놓친 지역 정치인들에 실망한 게 우리 지역민의 바닥 민심”이라며 “그 들끓는 민심을 받들어 지역 발전의 기수가 되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대전시의 행정을 구민들을 배려하기 위한 정책으로 견인하고, 예산의 적재적소 사용 등 의정활동에 모든 것을 바치는 배려와 경청의 아이콘이 되겠다"며 “주민과 함께 동행하며 작은 목소리 하나에도 귀를 기울이고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도안동 호수공원-구봉산 노루벌-장태산 잇는 테마파크 조성 ▲가수원동 복지관 건립 및 새말지구 개발사업 추진 ▲도안대로 조속 완공 ▲옥녀봉 식수대 설치 및 산책로 등산로 보수공사 ▲관저동 지하도 전기 및 누수시설 보수공사 등을 제시했다.

1964년 부여 출신인 이재경 후보는 공주사대부고, 충남대를 졸업했다. 이후 서울시 의회사무처와 한국환경공단, 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근무했다. 현재는 대전시당 인공지능미래산업 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