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상병수당 시범사업 의료기관 협조체계 구축 시작
의료기관 대상 사업 설명 및 적극적인 협조 요청
2022-05-10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상병수당 시범사업 의료기관 참여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천안시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상병수당 시범사업을 설명하고 제도의 원활한 정립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종균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장과 천안시의사회 황동조 회장, 국민건강보험공단 천안지사장, 천안의료원장 등 10개 의료기관 13명 의료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였다.
시는 보건복지부 상병수당추진단의 천안방문을 환영하며 성공적인 시범사업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히고, 의료기관 협조체계 구축을 위한 의료기관 참여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상병수당은 근로자가 업무 외 질병·부상으로 경제활동이 어려운 경우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득을 보전하는 사회보장제도이다. 올해 7월부터 천안을 포함한 전국 6개 지자체가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상병수당 시범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의료기관은 이달 말까지 가수요 조사서를 국민건강보험공단 상병수당추진단으로 제출하고 교육을 이수한 후, 다음 달 참여 의료기관에 등록하면 된다.
신동헌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천안시가 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시범지역에 선정돼 다른 지역보다 3년 먼저 상병수당 지원 혜택을 받게 된 만큼 무엇보다 의료기관의 협조가 중요하다”며, “지역의료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상병수당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