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ICT 활용 교육 촉진을 위한 온라인 연수’ 실시
르완다 교사 대상으로 비대면 역량강화 연수 추진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개도국기술이전연구소는 "르완다의 공립·사립학교 교장 및 교감, ICT활용교육 담당교사, 장학사 등 교육 행정가를 대상으로 ‘ICT(정보통신기술) 활용 촉진을 위한 역량강화‘ 연수를 온라인을 통해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한기대는 르완다 내 ICT 활용 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2년째 해당 연수를 진행한다.
연수에서는 ▲한국의 교육개발 경험 공유 ▲한국의 교육정보화 정책 및 ICT 활용 교육 장학지도 경험 공유 ▲ICT 활용 교육의 올바른 이해와 적용 ▲미래교육과 ICT를 통한 교육 혁신 등 다양한 주제의 강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연수과정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온라인 교육플랫폼 ‘CIAT-ON(씨앗 온)’을 통해 5월 9일부터 20일까지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한기대는 지난 2008년 '르완다 국립대학 ICT 공학부 건립사업'을 시작으로 '한국기술교육대-르완다 국립대학 간 학술교류 업무협약 체결 및 유학생 유치', '르완다 기술교사 역량개발원(RTTI: Rwanda TVET Trainer Institute) 설립지원 사업수행' 등 꾸준히 르완다와의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연수의 프로젝트 매니저인 임재열 교수는 “해당 연수는 르완다의 ICT 활용 교육에 대한 학업지도 활동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이번 연수가 르완다 내 교육정책의 발전과 양국 간의 지속적이고 우호적인 협력 체계 구축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기대 개도국기술이전연구소는 2005년 개소 이후 꾸준한 연구와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국제협력단, 한국수출입은행 및 기타 다자기구와 공동으로 40개 개발사업과 19개 연수사업을 운영한 경험이 있다.
현재는 르완다, 가나, 우즈베키스탄, 에티오피아, 이집트 등 다양한 국가에서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개도국의 경제개발을 돕고 발전역량을 키우는데 이바지하는 한편 개도국 내에서 한국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