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표근 후보, "탄탄한 지지 기반, 본선에서도 이어질 것"
홍 후보 "67년동안 부여 한번도 떠나지 않아... 충분히 일 할 준비 됐다" 선거전 초반 박정현 후보와 '부여여고 이전' 설전... "어느 특정 한 사람 업적 아냐" 선거 판세 질문에는 "이번 대선 결과, 지방선거에도 영향 미칠 것"
[충청뉴스 부여 = 조홍기 기자] 치열한 접전 끝에 본선에 오른 국민의힘 홍표근 후보와 함께 부여군수 선거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미 출마 기자회견부터 ‘부여여고 이전’을 놓고 공방을 벌이는 등 여야 후보들의 설전이 펼쳐지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기여도를 앞세워 재선을 노리는 민주당 박정현 후보에 맞서 국민의힘 홍표근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집권당 프리미엄을 통해 부여의 선물을 더 가져오겠다는 전략으로 맞서고 있다.
선거에 임하는 홍표근 후보의 각오와 지역 발전 공약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다음은 홍 후보와의 일문일답.
Q. 공천을 축하드린다. 치열한 경선을 뚫었는데 경선 승리 요인을 꼽자면?
- 재선의 이용우 전 군수님과 부여경찰서장을 역임하신 홍완선 예비후보님 등 쟁쟁한 후보님들과의 경쟁이라 많이 치열했던 것 같다.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 한 번, 같이 경쟁하신 두 분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저는 항상 우리 부여의 주인은 군민이고, 군수도 결국 군민이 시켜주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따라서 모든 정치활동을 군민을 위한 일을 중심으로 해 왔다.
결국 정치인은 지지 기반이 탄탄해야 하고, 그 지지 기반으로부터 정치활동의 성과와 역량을 평가받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군민 중심의 정치, 군민을 위한 정치, 그리고 군민이 만족하는 정치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실천하려 했던 것이 존경하는 우리 부여군민들로부터 큰 지지와 성원을 받았던 것 같다.
Q. 단체장 도전 배경을 설명한다면?
- 정치인은 누구나 궁극적으로 달성하고자 하는 꿈과 비전이 있다. 저는 67년 동안 부여를 한 번도 떠나지 않고 현재까지 부여를 지키고 있는 부여 토박이로서, 30여년의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했고, 제7,8대 충남 도의원을 두 번 역임했다. 도의원을 할 때는 1,000억이 넘는 예산을 따다가 부여군 발전에 썼다.
하지만 현재 우리 부여군의 현실을 보면, 참 안타깝고 걱정이 크다. 전형적인 농업군으로써 주민들의 소득은 낮고, 백제역사문화관광지이지만, 코로나 창궐 이후 더욱 부여를 찾는 관광객은 줄어들고, 있어도 그저 한 번 둘러보고 휙 지나가는 관광객들로 지역경제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는 저는 그동안 제가 30여년의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제7,8 대 충남도의원 두 번, 한국광물자원공사의 상임감사위원 등을 역임하면서 경험하고, 학습하고, 체득한 역량을 기반으로 언젠가는 우리 부여군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해서 저의 모든 것을 다 바쳐서 일해야겠다는 일념으로 살아왔다.
때마침 우리 충청의 윤석열 대통령이 탄생했고 우리 지역구 국회의원이신 정진석 의원님은 국회부의장으로서 국가를 위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큰 일을 하고 있다. 저는 이제 제가 점점 쇠락해 가는 우리 부여군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해서 일할 수 있는 기회의 기회가 왔다고 생각했다.
정부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국회에서는 정진석 국회부의장, 그리고 부여군에는 저 홍표근이 상호 힘을 합치고, 열정을 쏟으면, 우리 부여군의 획기적인 발전을 이룩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저는 그동안 쌓아 온 경험, 학습된 지식, 역량, 그리고 저의 일하려는 뜨거운 열정을, 부여군수가 되어서 부여군 발전을 위해서 저의 마지막 인생을 바치고자 부여군수 선거에 출마하게 된 것입니다.
Q. 박정현 후보와 최근 설전이 있었다. 부여여고 이전을 둘러싼 논쟁인데 이에 대한 입장은?
- 설전이라는 표현은 적절치 않은 표현이고, 저의 발언 의도를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나온 얘기다. 저는 부여여고 출신으로, 총동창회장도 역임한 사람으로서, 부여여고 발전을 위해 이전을 축하하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부여여고의 이전에 군수로서 당연히 박정현 군수도 많은 노력하고 도움을 주셨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 다만, 언론의 보도를 전제로, 지역 국회의원이신 정진석 의원님의 노력과 헌신을 말씀드린 것이다.
보도 내용을 보더라도, 부여여고의 단독 이전 문제는 박정현 군수의 단독 혼자의 노력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며, 물론 부여군수로서 박정현 군수도 노력을 하고 도움을 주셨지만, 정진석 국회부의장님께서 중앙에서 큰 도움을 주셨기에 이루어진 일이라는 것이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 부여여고의 단독 이전 문제는 중앙에서 정진석 국회부의장님께서 이곳저곳을 찾아다니면서, 그리고 편지를 보내고 노력하여 결론을 얻어낸 성과이고, 지방에서는 당해 지역 군수인 박정현 군수도 일부 힘을 보태서 이루어진 일로, 분명한 것은 어느 특정 한 사람의 업적은 아니라는 것이다.
문화재청-충남도교육청-교육부-행정안정부-부여군청이 얽히고 설킨 문제로써 중앙의 문제는 정진석 의원님께서 노력하시어 이루어 낸 성과라고 말씀드리는 것이다.
Q. 본선이 코앞에 왔다. 선거전 어떻게 예측하고 있는지? 또 주요 변수를 꼽자면?
-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국민의 고통 상황 속에서 이 민주당에 더 이상 정권을 맡겨서는 안 되겠다는 국민의 분노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으로 정권을 5년 만에 빼앗고 교체했다.
우리 부여군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이 탄생하는데 결정적으로 투표하여 약 9000여 표 차이로 승리하면서 현재 우리 부여군민들의 국민의힘에 대한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의 약 2배 정도 된다.
따라서 이러한 민주당 정부의 실정과 부정부패에 대하여 국민들이 완전 등을 돌리고 분노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영향은 6.1 지방선거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저는 그 동안 67년을 부여에서 살면서 한 번도 부여를 떠나지 않고 부여를 지킨 토박이 일꾼이라는 것을 부여군민들이 대부분 알고 있고, 제가 도의원을 할 때, 충남도청 공무원들이 저를 “일 잘하는 베스트 도의원”으로 뽑은 적도 있다.
따라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부여군수 선거는, 일하려는 열정이 넘치는 홍표근, 일을 할 줄 아는 홍표근, 충분히 준비된 일꾼 홍표근에게 투표할 것으로 본다.
군민들이 홍표근과 박정현 후보 중 누가 더 일을 잘할 사람인가? 누가 더 능력, 경험, 실력이 있는가? 또 국민의힘과 민주당 중 어느 정당 후보가 우리 부여군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인가에 대한 판단이라고 생각한다.
저 홍표근이 뜨거운 열정과 충분히 준비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우리 부여를 다시 일으키고 활력이 넘치는 부여로 만들 수 있도록, 저에게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