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학 충남교육감 예비후보, ‘디딤돌 진로교육’ 추진

체험 중심, 미래 준비를 위한 진로교육 실현할 것 효과적인 대입 플랜마스터 마련, 양질의 대입상담 강화

2022-05-10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6.1 지방선거 충남교육감 선거에서 중도보수 단일후보로 선택받은 이병학 예비후보가 "학생들의 꿈 실현을 위한 ‘디딤돌 진로교육’을 추진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이병학

이 후보는 먼저 체험 중심의 진로교육을 위해 진로체험을 할 수 있는 우수한 진로 체험처를 발굴·육성하고, 지속적으로 진로 체험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각 지역 교육지원청별 진로체험부스 개설 및 마을교육인재를 활용한 진로 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어 4차 산업혁명에 맞춰 학생들의 미래 진로교육을 견인하기 위해 AI를 기반으로 한 교육 운영 체계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천안과 아산 등 각 권역별 2~3개의 지역을 묶어 진로체험센터를 구축하고 언제 어디서든 재미있는 진로상담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MBTI를 적용한 AI 진로상담시스템을 구축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또, 효과적인 시스템 운영을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한 진로체험 프로그램 개발 등을 함께 병행해 나갈 방침이다.

그리고 ‘대입 플랜마스터’를 위해 서울, 경기 등에 구축되어 있는 우수 대입 상담 인력을 확보하고, 충남도 내 모든 학교와 관련된 데이터를 활용해 효과적인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연중 대입전문가와 1대 1 상담교실을 운영하고 종합적 대입 정보 제공을 위한 시스템을 갖추고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학부모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 각 지역별 특성화 학교를 육성해 지역 산업을 뒷받침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해 나갈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병학 후보는 “‘학생들이 알아서 잘 하겠지’라고 생각하는 것은 큰 오산”이라며 “학생들이 직접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해야 학생들이 꿈을 실현하는데 한 걸음 더 가까이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들이 체험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대학 진학에 대한 고민과 부담감을 줄이는 것”이라며 “전문 상담 인력을 투입해 학생들이 맞춤형 상담을 받고 자신의 적성을 찾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충남교육 발전의 새로운 대안이 될 ‘디딤돌 진로교육’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전국 하위권으로 추락한 충남교육을 바로 세우는데 ‘충남형 디딤돌 진로교육’이 앞으로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