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병국 천안시의원 예비후보, 신범철 향해 특정후보 공천 '맹비난'

"당헌 당규에도 없는 가산점 100%가 웬말이냐"

2022-05-10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국민의힘 도병국 천안시의원 예비후보가 10일 "당헌 당규에도 없는 특정후보를 공천하기 위한 가산점 100%가 웬 말이냐"라고 맹비난했다.

도병국

도 예비후보는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범철 천안갑 위원장이 천안시 기초의원 다 선거구 공천에서 신인가산점을 청년50점, 신인50점 총 100점을 적용하는 것은 당헌 당규에 위배되는 행위"라고 꼬집었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1월 후보자 모집 당시 1년 봉사점수 30점, 당원20점, 일반경선 50점으로 정하고 갑지역 도당에서 경선 전 결정해 발표했다는 것.

이에 도 예비후보는 "청년50점, 신인50점을 신범철 위원장이 정해 공고했다"면서, "이는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번복해 자신이 원하는 후보에게 가산점을 줬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말한 공정, 상식, 정의에 어긋나는 행동이 천안시 다 선거구 시의원 후보에게 일어났다"면서 "특히 정진석 의원 8급 비서관인 김강진 후보를 도와주기 위해 도의원은 20점, 시의원은 100점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당헌 당규에 위배되는 사항이며, 최고의원회는 도병국 능력을 믿고 재심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최고의원들께 부탁한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