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농촌체험연수 실시
농업연구소 견학, 오리 유기농법 체험, 습지체험, 우수농가 견학등 다양한 프로그램
2011-08-16 서지원 기자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종성)은 지난10일에서 12일까지 미래 충남 농업을 이끌어갈 영농학생들을 대상으로 홍동마을에서 ‘친환경 유기농업과 특색 있는 농촌마을’을 주제로 농촌체험연수를 실시했다.
그 동안 학교에서 교과서로만 접하던 농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더 나아가 농업과 농촌에 대한 비전을 가질 수 있도록 농업연구소 견학, 오리 유기농법 체험, 습지체험, 우수농가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졌다.
연수에 참가한 복준우(청양고 식물자원과 2학년)학생은 “여러 학교에서 참가한 친구들과 함께 농업공동체와 유기농업 관련 시설을 둘러보았다”면서 “연수가 단순히 보는 것보다 습지체험, 농민과의 대화 등 직접 만지고 활동하는 체험 중심으로 이루어져 농촌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다른 친구들도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체험연수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체험이 이루어진 홍동마을은 유기농업을 실천하는 농업연구소, 목공소, 친환경 농산물가게, 헌책방, 공방, 도서관, 요구르트 가공 공장 등이 있으며, 마을 내에 각종 생활협동조합이나 영농조합 등 다양한 농촌공동체가 활동하고 있어 미래농업인을 꿈꾸는 영농학생회원들에게는 가나안농군학교와 함께 중요한 학습 장소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