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봄철 자살고위험시기 자살예방 집중 홍보 전개
2022-05-11 김남숙 기자
[충청뉴스 김남숙 기자] 대전 중구는 자살률이 증가하는 시기인 5월,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집중관리를 통해 자살률을 감소시키고자 홍보 활동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겨울철 상대적으로 낮은 자살률이 해마다 봄철 증가하는 원인으로 계절적 요인과 우울증 재발, 상대적 박탈감 등 다양한 요인이 추정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우울로 정신건강에 대한 주의와 예방관리의 필요성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
중구는 관내 공동주택 게시판과 유동인구가 많은 슈퍼마켓, 병의원, 약국 등 생활밀착시설 102곳에 자살예방 홍보 포스터를 게시했다. 홈페이지, SNS, 아파트 관리비 고지서에도 도움제공기관에 대한 정보를 수록하는 등 어디서나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 구는 지역사회연계 기관과 협력해 자살 고위험군을 발굴하고, 자살 고위험군에게 집중 사례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응급개입 후 안정화된 자살시도자에게는 전화 상담과 같은 사후관리도 실시하고 있다.
상담이나 도움이 필요한 주민의 자살예방상담 또는 정신건강상담은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 전화(042-257-9930)로 연락가능하다.
박용갑 청장은 “대전 중구는 자살예방 환경조성을 통해 지역사회 정신건강 안전망 구축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