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태 지원 나선 이재명... "검증된 구청장 뽑아달라"

개소식 축전 통해 대선 당시 도움 감사 전하며 지지호소

2022-05-11     성희제 기자
11일

[충청뉴스 성희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장종태 서구청장 후보 ‘지원사격’에 팔을 걷고 나섰다.

‘검증된 구청장’이라고 장 후보를 치켜세우며, 지역의 강력한 지지를 호소한 것.

이 고문은 11일 진행된 장종태 후보 더행복캠프 선거사무소 개소식 축전을 통해, 지난 대선 당시 도움에 감사를 표하며 장 후보에 대한 적극적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장종태 후보는 지난 대선 때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 대전 선봉장 역할을 했다”며 “추운 겨울에도 저를 위해 많은 조직을 동원해 지지선언을 이끌어 주셨고 유세장에 이장클럽(이재명과 장종태를 사랑하는 모임) 회원님들이 파란 풍선을 들고 와 저를 지지해 주셨다. 미안하고 감사하다”라고, 장 후보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이어 이 고문은 “장종태 후보는 민선 6·7기 서구청장을 하면서 임기 내내 7년 연속 공약이행평가 최우수를 받은 검증된 서구청장”이라며 “검증된 구청장, 약속을 잘 지킨 장종태에게 다시 기회를 달라. 약속을 잘 지킨 후보가 그다음 약속도 잘 지킨다”고 부탁했다.

장종태 후보는 개소식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있는 지금 우리에겐 ‘검증된 서구 리더’가 필요하다”라며 “일평생 대부분을 서구에서 살고, 서구와 함께 성장하고, 서구를 위해 30년 이상 일한 ‘서구행정 전문가’ 저 장종태에게 다시 한번 서구청장의 기회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6월 지방선거에서까지 무능한 세력에게 대전을 내줘선 안 된다”라며 “‘행복서구’를 향해 혼자서는 할 수 없는 길, 여러분과 ‘행복동행’으로 함께 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황인호 동구청장 후보, 박정현 대덕구청장 후보, 정용래 유성구청장 후보, 김경훈 중구청장 후보, 서구 시·구의원 후보 등 6·1 지방선거 출마자와 각계각층 인사, 지지자 등으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특히 민주당 핵심 관계자들이 개소식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재명 상임고문, 박병석(서구갑 국회의원) 국회의장, 정성호·김두관 국회의원,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 등이 축전을 보냈으며 문재인 정부 마지막 법무부 장관을 지낸 박범계(서구을 국회의원) 의원이 영상으로 개소식 축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