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교육감 중도ㆍ보수 후보 2차 단일화 성사될까?
최태호 예비후보, 11일 강미매, 이길주 후보들에게 공식적인 2차 단일화 제안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 교육감 중도ㆍ보수 예비후보 1차 단일화 이길주ㆍ송명석에(이길주 후보로 단일화) 이어 최태호 예비후보가 11일 강미매, 이길주 후보에게 공식적인 2차 단일화 제안을 발표했다.
지난 10일 이길주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는 "송명석 예비후보와 단일화에 성공한뒤 중도ㆍ보수 후보들이 직접만나 단일화를 성사 시키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3명의 중도ㆍ보수 세종시 교육감 예비후보(강미매, 이길주, 최태호)들이 담판을 통해 단일화가 성사될지 세종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태호 예비후보는 “지난달 4월 6일 1차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으나, 상대 후보측에서 답변을 아예 하지 않거나, 조금 더 선거운동을 한 뒤 단일화에 응하겠다는 답변을 받아 그동안 기다려 온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달 5일 어린이날 행사장에서 강미애, 이길주 예비후보를 만나 단일화를 직접 제안했으나, 큰 뜻에서의 단일화에는 모두 동의했으나, 구체적인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더나아가 “선거가 20여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더 이상 기다기만 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다시 한번 공식적인 단일화를 제안한다”고 전했다.
이와함께 “단일화의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후보자 또는 캠프 관계자 각 1인이 한 자리에 모여 단일화 방식에 대해 직접 협의한 뒤 이에 따라 빠르게 단일화를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또한 “제3자 또는 특정 단체가 단일화를 주관하면 공정성 문제에 대한 입장차가 발생할 우려가 있고, 시간만 지연된다”며 “후보자 또는 각 캠프 관계자가 직접 만나 방법을 협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태호 예비후보는 “무너진 세종교육을 바로잡기 위해선 교육감 후보 단일화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한 뒤 “세종 교육을 위해 다른 후보들께서 과감한 용단을 내려주길 기대한다”고 입장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