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 "행정수도 헌법 명문화"
2022-05-12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는 12일 ‘행정수도 헌법 명문화’를 공약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선거캠프에서 3차 공약발표를 통해 “2024년 총선에 맞춰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에 나서겠다”며 “헌법에 ‘행정수도 세종’을 명문화하거나 수도에 관한 사항을 법률로 명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이 후보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대통령 세종집무실 단계별 이행방안이 담긴 로드맵을 제시하였고, 4월 28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지역균형발전특위에서 2027년까지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세종의사당을 건립해 ‘행정수도 세종’을 완성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이들 사업이 차질 없이 실현되도록 새 정부 및 국회와 협력하고, 공조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수도권에 있는 감사원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 헌법기관과 여성가족부, 법무부, 경찰청,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이 이전해 올 수 있도록 민주당 및 국회, 정부와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국립 민속박물관 세종시 이전과 한옥마을(한국전통마을) 조성도 공약했다.
국립 민속박물관을 유치해 향후 추진 예정인 자연사박물관과 함께 세종문화벨트를 형성하겠다는 것이 이 후보의 복안이다.
이 후보는 한옥마을(한국전통마을)에 대해서는 “한글교육과 한국문화 한국음식을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한류문화의 중심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