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 광역 자전거 도로망 개설

총 74억원 투입, 조치원 번암~전의 관정 27.3km

2011-08-17     서지원 기자

연기군(군수 유한식)은 2014년까지 총7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광역 자전거 도로망 27.3km 길이의 자전거전용도로가 새로 생긴다고 1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정부의 ‘국가자전거도로 기본계획’에 따라 조치원 번암리~신안리 7km 조치원 신안리~전의면 관정리 20.3km 길이의 자전거도로가 2014년까지 연차적으로 개설된다.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12년 완공되는 조치원 번암리~신안리 7km구간 자전거도로는 올해 조치원읍 번암리 미호천~정중 세월교 간 3km가 우선 조성된다.

또 54억원(국비 27억, 군비 27억)의 사업비를 들여 2014년에 완공되는 조치원 신안리~전의면 관정리 20.3km구간은, 올해 조치원읍 신안리 조형APT~전동면 보덕리 간 2.8km가 조성될 예정이다.

새로 만드는 자전거 도로는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자전거 표지판, 방호시설 등 안전시설이 보강해 자전거를 이용하는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주관으로 추진되고 있는 금남면 대평리 금남교~용담리 군경계(대전시 유성) 7.1km구간 광역 자전거 도로망이 함께 구축되면 자전거를 통해 세종시와 하나의 생활권으로 형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