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간호학과 재학생들, 우리마을 건강관리 사업 '발대식'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배재대 간호학과 재학생들이 지난 12일 대전 서구 도마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건강취약계층을 위한 ‘우리 마을 건강관리사업’ 발대식을 갖고 지역 내 건강 취약계층을 위한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나선다.
이날 발대식에는 도마2동 홍유표 동장을 비롯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천경래 위원장, 주민자치회 강영옥 회장 등의 지역인사와 배재대 간호학과 서은주 학과장 및 재학생 18명 등 총 24명이 참여해 봉사단 선서, 소양 교육 순으로 진행되었다.
우리 마을 건강관리사업은 만성·중증질환 등 건강 취약계층에 대한 예비 간호인력의 방문 건강관리를 통해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지역 내 다양한 자원을 연계해 행복하고 건강한 마을 공동체를 조성함을 목적으로 하는 민-관-학 공동 협력 사업이다.
배재대 간호학과는 지역 내 만성(중증)질환을 앓고 있음에도 약물투약, 식이 및 위생관리가 어려운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재학생 18명이 2명씩 9개조로 나눠 해당 가정을 방문, 건강 관리를 전담한다. 이들은 오는 12월까지 매월 1~2회 정기 방문을 통해 혈압체크, 약물투여, 위생상태 등의 모니터링과 생활개선에 대한 요구사항을 지역사회와 함께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강구해 건강한 지역 공동체를 만드는데 상호 협력할 나갈 예정이다.
발대식에 참여한 배재대 간호학과 서은주 학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9년부터 학교에서 배운 전문지식을 지역사회에 헌신함으로써 예비 간호사로서의 나눔을 실천해준 제자들이 자랑스럽다”며“아름다운 선행에 자발적으로 장학금을 지원해 주신 강영옥 주민자치회장께 특별히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