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진 "대전 유일 진보교육감 후보"...선대위 출범

2022-05-14     이성현 기자
성광진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성광진 대전교육감 후보가 대전 유일의 민주진보교육감을 내세우며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성 후보는 14일 오후 진심캠프 선대위 발대식을 열고 "공정한 배움, 청렴한 대전교육을 위해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성 후보 선대위는 후원회장 1명과 상임선거대책위원장 6명, 고문단 17명, 자문단 3명, 구별 공동선대위원장 15명, 공동선대위원장 136명 등으로 구성됐다.

문성호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대전교육을 바꾸기 위해서는 남은 18일이 ‘기적의 시간’이 돼야 한다”며 “대전시교육감 후보 네 명 중에 대전교육을 실질적으로 바꿀 수 있는 후보는 성광진 뿐”이라고 말했다.

김병국 후원회장은 “이번 선거는 대전교육을 바꿀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성광진 후보는 대전교육 현장을 누구보다 잘 아는 후보”라고 치켜세웠다.

성 후보는 “고인 물은 썩는 법이다. 그간 대전은 보수교육감의 8년 재임으로 각종 교육 현안이 제대로 해결되지 못한 채 답보 상태에 머물렀다"며 "이제 대전교육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전의 유일한 민주진보교육감 후보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반드시 승리하여 대전교육의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고 했다.

성광진

한편 이날 성 후보는 ‘6대 정책, 15개 주요 과제, 44개 이행 목표, 153개 세부 과제’를 제시했다. 6대 정책은 각각 ▲미래 삶을 위한 질 높은 교육 ▲신뢰와 존중으로 행복한 학교 ▲참여와 소통으로 투명하고 청렴한 교육행정 ▲지역과 시민이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공정하고 정의로운 교육복지 실현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이다.

이와 함꼐 ▲학교는 민주적이고 즐거운 배움의 장이 될 것 ▲교육청은 청렴하고 투명한 시민의 교육청이 될 것 ▲교사는 잡무 걱정 없이 아이들을 가르치는 데에만 집중할 것 ▲학생은 자율적인 분위기 속에서 역량과 개성을 최대한 발휘할 것 ▲학부모는 학교를 믿고 사교육 걱정 없이 아이를 맡길 수 있을 것 ▲교직원 모두는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것 등 ‘대전교육 로드맵’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