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산사태 위험지역 전수조사

집중호우 대비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 위해 조사 착수

2011-08-18     이재용 기자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이달말까지 집중호우시 산사태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절개지 등 위험지역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구는 우면산 및 춘천펜션, 대사동 지역의 산사태에서 보았듯이 사방시설이 없는 지역의 경우 돌이킬 수 없는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산사태로 인한 피해를 근원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

특히 구는 보문산 주변지역의 절개지 등을 중심으로 주택․건물과 인접한 산사태 위험지역에 대한 현황조사를 실시하고 재해 취약지역에 대해서는 사방댐, 계류보전 등 사방사업 대상지로 대전시에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재해 위험지역 전수조사와 병행해 위험지역 주민의 인적사항을 파악해 산사태 위험 주의보․경보 발령시 대피안내 연락도 취할 계획이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산림과 연접한 지역에는 산사태 등 많은 자연재해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며 “재해위험지역에 대한 철저한 조사 및 사방사업 계획에 요청하는 등 재해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