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미애 세종시교육감 후보, “범보수 후보 단일화 앞장서 추진할 것”
이길주 후보, 최태호 후보등과 범보수의 현실적 단일화를 추진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강미애 세종교육감후보가 "명분없는 '일방적 단일화 언급' 흉내에 불쾌를 표하며 범보수 후보 단일화 앞장서 추진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현재 세종시교육감 후보는 총 6명이다. 김대유, 사진숙, 유문상 등 진보 진영 후보 3명은 최교진, 최정수후보가 빠진 단일화를 했고, 이길주, 송명석 후보는 고교 동창답게 친분을 과시하듯 타후보들의 의사와 무관하게 “세교추”라는 단체 주관 아래 이길주 예비후보로 결정했다.
강미애 후보는 "향후 선거운동을 이행하는 과정에 있어 누구보다 일관된 자세와 소통을 기반으로, 이길주 후보, 최태호 후보등과 범보수의 현실적 단일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두 후보등록을 마친 시점에 외부 단체가 선거에 개입하는 단일화는 진행하지 않겠다. 단일화 과정은 실제 선거에 나서는 후보자간과 실무책임자등의 지속적 협의를 거쳐 이루어지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최 후보와 같이 2월부터 지속적인 입장번복, 그리고 외부세력의 개입으로 인한 일방적인 제안과 통보를 거친 단일화 추진행보는 시민들이 이제 신뢰하기 어렵다"라며 "범보수 대승적 단일화를 앞장서 추진하여 반드시 교육교체를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와함께 "투표권을 지닌 학생과 학부모를 비롯해, 세종시민들은 더 이상 당선만을 위한 명분없는 '단일화'에는 지지를 보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한, 특정 후보의 인지도와 현직 프리미엄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후보 간 공정한 룰을 지키며 하는 선의의 경쟁과 '정책적' 단일화가 이루어질 때 진정한 선거의 의미와 정책의 효과가 나오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더나아가 "그런 점에서 이번 세종교육감 선거에 단일화를 주도할 후보는 외부세력에 자유롭고 단일화부분에 입장번복이 없었던 강미애뿐이다. 범보수를 대표하는, 뚜렷한 명분과 의미를 아는 단일 후보가 결정될수 있도록 확실하고 현실적인 단일화 효과를 이끌어 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