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아동범죄 '꼼작마'

사건사고 범죄예방위해 연말까지 어린이보호구역 10곳에 CCTV 설치

2011-08-19     서지원 기자

천안시(시장 성무용)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성범죄 및 유괴, 실종 등 강력범죄로 인한 사회적 불안감이 높아감에 따라 아동보호 구역내에서의 각종 사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CCTV를 대대적으로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1억4천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10개소에 CCTV를 설치할 계획으로 이번에 설치되는 곳은 ▲개목공원(동남구 봉명동) ▲봉명1공원 ▲다가2공원 ▲다가3공원 ▲성정15공원 ▲성정13공원 ▲신부공원 ▲원성1공원 ▲봉서산생태학습장(쌍용동) 등이다.

이번 CCTV 설치사업에 앞서 시는 지난 16일부터 오는 9월 5일까지 20일간 CCTV설치 행정예고를 통해 사전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의견수렴을 거쳐 설치업체를 선정하고 10월부터 본격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내에서 범죄예방을 위해 25곳의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 30대의 CCTV를 설치하고 있어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한 촘촘한 그물망 감시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설치되는 어린이 아동보호구역 CCTV 설치는 어린이들의 주요 놀이공간인 놀이터 공원 등에 집중 배치했다”며 “어린이들을 상대로 한 강력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심리적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