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조용하지만 강한 양승조 도정위해 힘 보탤 것"
[충청뉴스 이성엽 기자] 박수현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7일 "조용하지만 강한 충남을 이끈 양승조 도정이 민선8기 마무리 되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양승조 도지사 캠프 총괄선거대책본부장으로 합류한 박 전 수석은 이날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박 전 수석은 “간절함과 절박함은 최고의 비결이자 기본적인 자세”라며 “저부터 절박하고 간절하겠다”고 밝혔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일희일비(一喜一悲)하지 않으려 한다”며 “모든 여론조사에서 이겼지만, 결과는 패배를 한 적이 바로 지난 총선이다. 흐름은 참고하되 그것을 기준으로 전략 만들거나 변화가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선 7기 성과에 대해 충분히 도민들이 인정해 주시리라 믿는다. 민선 8기에 충분하게 마무리되고 열매 맺을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며 “민선 7기 성과는 대체로 도청에서 정리했던 자료나 그런 것을 보면 69개 성과를 강조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충남도가 국토 균형발전의 핵심축으로서 환황해권 경제 말을 많이 하는데 중국의 경제영역이 있는데 여기를 개척해야 충남의 미래가 있다고 본다. 그런 측면에서 성장거점 구축을 위한 SOC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장항선 복선화, 서해선 직결, 홍성에서 서울까지 48분대에 도달할 수 있는 교통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은 어마어마한 일이라고 본다”면서 “서산공항을 통해 충남의 하늘길을 새롭게 열게 된 것, 이런 SOC확충을 통한 환황해권 거점 구축은 양승조 도정이 충남의 새역사를 썼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최근 불거진 박완주 국회의원 성추문 사태에 대해서는 “입이 백개라도 할 말이 없다. 도민께 얼마나 사과하고 사죄드려야 용서받을지 모르겠으나 사죄와 사과는 아무리 많이 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선거 결과에 영향을 주고, 안주고를 떠나서 도민 마음에 상처를 드린 점이 더 걱정이다. 도민의 상처 어루만지고 치유할 길이 있다면 어떠한 것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