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세종 국어문화원, ‘나는 세종대왕 지식인 대회’ 개최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고려대학교 세종 국어문화원이 지난 15일 세종호수공원 일대에서 지역민을 위한 문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에 열린 행사는 ‘나는 세종대왕 지식인 대회’라는 행사로서, 세종대왕이 나신 날을 기념하고, 세종시민들에게 우리 말글에 대한 사랑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려대학교 세종 국어문화원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사)국어문화원연합회 등이 후원했다.
한국학전공 김선영 교수와 해당 전공 소속 재학생 10명은 세종호수공원과 세종국립도서관 일대를 돌아다니며 나들이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퀴즈 대회를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 박지혜 씨는 “날씨가 좋아서 아이와 함께 세종호수공원에 산책하러 왔는데, 우연히 이런 행사를 접해 기분이 좋다”라며 “퀴즈를 통해 몰랐던 정보도 알아가고, 상품까지 받을 수 있어서 재밌었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고려대학교 세종 국어문화원이 작년 6월 출범한 이후 지역민을 대상으로 기획한 첫 번째 공식행사다.
첫 공식행사에서 많은 시민이 행사에 참여한 덕분에 고려대학교 세종 국어문화원은 세종시민들을 대상으로 5월 15일이 세종대왕 나신 날이라는 것을 알릴 수 있었다. 또한, 훈민정음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유도한 덕분에 우리 말글의 역사와 문화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었다.
고려대학교 세종 국어문화원 이창민 원장은 “5월 15일은 세종대왕이 나신 날이자 스승의 날이다”라며 “고려대학교 세종 국어문화원은 세종을 겨레의 스승으로 기리는 일에 열과 성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고려대학교 세종 국어문화원은 국민의 국어능력 향상을 위한 시민 교육을 담당하고, 지역의 언어 자원에 대한 조사와 언어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진행하여 국어 진흥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자 2021년 8월 전국에서 22번째로 개원한 국어문화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