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통합피해복구 훈련 실시

7개 유관기관 관계자 200여명 참석, 테러공격 대비 대응태세 점검

2011-08-19     서지원 기자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2011을지연습의 일환으로 지난 18일 백제문화단지 백제역사문화관에서 적군 특수전 부대의 공격으로 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민·관·군·경 통합 피해복구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육군 8361부대 3대대, 부여경찰서, 부여소방서, KT부여지사, 한국전력 부여지사 등 7개 기관에서 200여명의 관계자가 참여한 이날 통합 피해복구훈련은 백제시대의 생활모습이 재현된 백제문화단지를 방문하는 관람객과 역사적 가치가 높은 건축물을 대상으로 한 테러 공격에 대한 대응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규모 인원 살상을 위해 백제역사문화관에 침투한 적군의 공격을 가정해 시작된 통합 훈련은 제1단계 군경 타격대와 적군의 교전상황, 제2단계 군과 소방차량에 의한 화생방 오염지역 제독, 제3단계 보건소와 소방서 구급대의 인명구조 및 건물 화재진압, 제4단계 전기 및 통신시설 복구 순으로 진행됐다.

이용우 군수는 “무더운 날씨에도 실제 훈련에 성실하게 임해준 참가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실제훈련을 통해 유사시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우리군의 위기대응능력과 통합방위태세를 점검해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