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훈 후보 "3대가 행복한 중구 만들 것"

2022-05-17     김용우 기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김경훈 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청장 후보가 어르신들을 위한 공약 등을 통해 3代가 행복한 중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경훈

김 후보가 내건 ‘3代가 행복한 중구 만들기’는 어르신, 자신, 자녀 등 3대가 모두 중구에 뿌리를 내리고 행복하게 살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김 후보가 제시한 어르신들을 위한 주요 공약은 △60세 이상 고령 취업자 2000명 대상 4대 보험 전액 지원 △소득 하위 70% 이하 고령자 일자리 1000개 창출, 1인당 20만원 고용주에게 지원 △디지털 건강조사를 통한 건강 데이터베이스 구축 △AI로봇 ‘효돌이’를 활용한 비대면 돌봄서비스 등이다.

그중 어르신 대상 AI돌보미 서비스를 도입해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공약이 눈에 띈다.

코로나19로 대면관리가 어려운 상황에서 사례관리자와의 비대면 상담이 가능하며, 동작감지기능이 있어 이용자의 생활 패턴에 따라 일정시간 내 움직임이 없을 경우 즉시 가족과 관리자에게 연락해 주는 안전사고 예방기능도 갖췄다.

또한 AI로봇 효돌이는 관리자와 보호자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장착해 어르신의 일정과 약물복용 지도 서비스도 지원 가능하다.

또, 김 후보는 우선 중구 거주 60세 이상 고령자를 고용하는 사업주에 대해 4대보험료 전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자는 2000명이며, 행정비용 경감을 위해 매 6개월 마다 사업주가 4대보험 납부 내역을 제출할 경우 일시불로 지급하게 된다.

또, 그는 소득 하위 70% 이하 고령자 일자리 1000개 창출을 위해 1인당 20만원 고용주에게 지원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김 후보는 “현재 운영되고 있는 쓰레기 수거, 풀 뽑기 등 단순한 공공근로 형태로는 어르신들에게 장기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수 없다”라며 “예산구조를 과감히 바꿔 생산적인 일자리 제공과 함께 재원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