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꿈비채 2.0’ 더 행복한 주택 4천호 추가 건립 발표

저출산 문제 극복과 주거 안정 지원 위해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기존보다 4배 늘린다

2022-05-17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는 17일 "‘내 삶이 바뀌는 공약’ 첫 번째 공약으로 ‘꿈비채 2.0’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4천호를 추가 건립하겠다"고 발표했다.

‘꿈비채 2.0’은 기존 44㎡(13평), 36㎡(10평)형보다 더욱 넓어진 전용면적 74㎡(22평형), 59㎡(17평형)으로 추진된다.

추가 주택물량은 총 4,000호로 예비신혼부부, 청년, 저소득층 대상에게 3,600호가 공급되고, 농천 청년과 귀농귀촌 청년 대상에게 400호가 공급된다.

기존 꿈비채 사업의 공급물량 1,000호보다 4배 많은 주택 4,000호가 도내 곳곳에 건립돼, 신혼부부와 청년들의 주거문제를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승조 후보는 “민선 7기 1,000호를 더한 총 5,000호를 공급하는 것이지만 저출산 문제 극복과 주거 안정을 위해서는 도민에게 더 많은 주택이 공급돼야 한다. 정부와 다른 자치단체에서도 큰 결단을 가지고 함께 추진할 수 있도록 방안을 고민하겠다”면서 “충남의 혁신적인 주거복지 모델이 대한민국의 저출산 문제와 양극화를 해소하는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꿈비채’는 민선7기의 저출산 극복 핵심사업 중 하나로 주택 입주 후 자녀출산에 따라 임대료를 절반 또는 전액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국CCTV, 일본TBS 등 해외 언론에서도 큰 관심을 갖고 소개하는 등 ‘꿈비채’는 세계적인 주거복지 선도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양승조 후보 측은 “'내 삶이 바뀌는 공약'은 확대·계승이 필요한 민선 7기 성과와 새롭게 발굴한 정책들을 담아냈다”고 설명하면서 “'더 행복한 주택 4천호 건립' 등 충남도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생활밀착형 공약들을 계속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