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선후배 공무원이 뭉쳤다!

신규공무원과 선배공무원간 멘토링제 실시해 조직 소통 강화

2011-08-21     이재용 기자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는 공직경험이 풍부한 선배와 새롭게 공직을 시작한 신규 공무원을 연결해 소통과 혁신을 추구하는 공무원 멘토링제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멘토링제는 새롭게 구청에 들어온 공무원의 적응을 돕고 선 후배 공무원간 소통을 강화해 조직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것으로 지난달 허태정 유성구청장이 제시한 조직혁신 비전에서 나온 조직 소통 강화 방안 중 하나가 구체화된 것이다.

구는 이를 통해 신규 공직자의 업무 해결 능력을 향상시켜 대민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핵심인재를 육성해 조직을 혁신하는 주춧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멘토링에는 지난 2010년 1월 이후 신규 임용되거나 새로 구로 전입한 60명이 멘티로, 직렬별 공직경험이 풍부한 6, 7급 공무원 30명이 멘토로 참여해 멘티 2인과 멘토 1인이 한 조가 돼 정기적인 만남을 가지는 형식으로 1년간 실시된다.

멘토들은 대민 서비스 등 실무적인 부분부터 조직 문화 적응 등 개인적인 문제까지 상담과 조언을 펼칠 계획으로 멘토에게는 리더십 역량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고 멘티들은 조직생활에 대한 자신감을 얻고 업무 노하우 등을 빠르게 익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적극적인 멘토링을 위해 참여자를 4그룹으로 편성해 매월 1회 이상 정기 그룹별 만남을 주선하고 활동일지를 작성해 체계적인 활동을 전개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음달 중으로 멘토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초청 교육을 시행해 멘토의 역할과 멘토링 스킬, 훌륭한 멘토의 예를 알려줘 멘토들이 효과적이고 제대로된 멘토링을 펼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어 오는 10월에는 모든 멘토와 멘티가 참여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 상호 교류를 돕고 연말에는 우수 그룹을 선발․격려해 멘토링 효과를 배가시킬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조직 소통과 혁신을 위해 멘토링제를 마련했다”며 “멘토링을 통해 개인의 능력 향상은 물론 조직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