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e-메트롬 사업' 본격 가동되나

e스포츠 중심지 육성으로 엑스포과학공원 활성화

2006-03-29     최경준 기자

대전시가 지난해 10월 엑스포과학공원 활성화를 위해 공원일대를 e-스포츠의 중심지로 육성하는 것을 골자로 ‘e-메트롬 계획’을 발표했었다.

행사장에서는 '권조'라는 온라인 게임을 염홍철 대전시장과 한 어린이가 실력을 겨루는 이색이벤트가 마련되었고, 이상민 국회의원과 현장에서 지원한 학생과 게임을 하는 이색 이벤트가 마련되어 볼거리를 제공했고, 행사 전 ‘e-메트롬’ 사업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기도 했다.

염홍철 대전광역시장은 "이상민 의원과 게임을 해보고 싶었는데 이기면 공천해 주지 않을 것 같아서 겨루지 않았다"는 조크로 여유있는 모습을 보인후 "엑스포 과학공원의 침체기에서 e-스포츠로 엑스포르네상스시대를 열어가는 주력이 되었으면한다"면서, "세계최대 e-스포츠 테마파크가 조성될 수 있도록 시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민 국회의원은 "e-스포츠와 관련된 게임을 좋아한다"며, "e-스포츠는 경제적으로도 큰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풍요로운 여건에 딱맞는 사업으로 대한민국성장 원동력으로 자리매김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재단법인 허브식스에서 발표한 e-메트롬 사업설명 기획안의 중요 3대 테마는  e 스포츠와 신작게임체험이 결함된 '디지털 스포티즘', 첨단영상기술과 영화 및 애니매이션이 융합된 ‘하이 앤드 컬쳐’, 가상현실과 아케이드 게임과 같은 첨단기술을 즐기고 브랜드 체험을 할 수 있는 ‘하이테크 엔터테인먼트’라고 밝혔다.

e- 메트롬은 디지털을 의미하는 ‘electronic'과 대도시를 의미하는 ’metro' 그리고 전체를 의미하는 ‘Ome'의 합성어로 ’디지털 메트로 라이프 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엔터테인먼트, 과학, 문화, 예술, 비즈니스, 쇼핑 등이 공존하는 멀티 테마파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