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최고위원, 昌 기선 제압 나서
황선봉 예산발전연구소장 등 1,000여명 입당…지지 기반 될 듯
2011-08-21 이재용 기자
이번주 중으로 농어촌공사 사장 업무 이관을 마치고 사퇴할 예정인 한나라당 홍문표 최고위원이 본격적인 정치 활동을 시작하는 동시에 총선 출마 지역으로 예상되는 홍성·예산에 대한 지지 기반을 강화하고 나서 이목이 집중된다.
황 소장은 지난 6.2지방선거에서 자유선진당 이회창 국회의원의 지역구인 예산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근소한 차이로 고배를 마셨던 인사로 예산 지역에서 상당한 인지도와 지지 기반을 갖고 있다.
지난 18일 최고위원으로 임명된 홍 최고가 얼굴을 드러낸 가운데 황 소장과 1,000여명의 입당식이 치뤄졌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들은 다가오는 총선에서 홍 최고위원의 든든한 지원 세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황 소장은 “이번 한나라당 입당을 발판삼아 집권당과 더불어 예산발전이라는 과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에 따라 한미FTA를 책임질만한 인사로 거론되는 농어업 전문가 홍문표 최고위원, 당 내 반발을 야기하며 사퇴한 이회창 前 대표의 빅매치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 前 대표가 과연 다시 홍성·예산으로 출마를 결정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