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의원 "부지매입비 논란, 자승자박될라"
"세종시 등 충청권 예산 확보 위해 유기적 대응 체계 마련해야"
2011-08-21 이재용 기자
자유선진당 권선택 의원(대전 중구)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의 부지매입비 문제가 지역 정치권의 화두로 대두되면서 과학벨트사업이 충청권의 지역적 문제로 전락하는 것을 경계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역내에서 이러한 문제를 자꾸 이슈화하면 타 지역 정치인에게 지역 형평성 논란의 빌미만을 제공해 예산 확보를 어렵게 하는 자승자박의 우를 범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국가의 지정사업인만큼 과학벨트 부지매입비는 당연히 정부가 책임져야 할 사안”이라고 잘라 말한 후 “신중한 대처가 필요한 현안을 개인적 정치 입지를 위해 이슈화하는 행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권 의원은 “과학벨트 입지가 대전시로 확정된 만큼 앞으로는 대전시가 전면에 나서고, 정치권은 예산 등의 문제를 지원해 나가는 모양새를 취하는 것이 현명하다”며 “세종시와 과학벨트 등 충청권 예산 확보를 위한 유기적 대응체제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