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갈마울 모임터' 인기 폭발

이용사례 지난해 동기 대비 128% 급증…동호회 등 활동 가능

2011-08-21     이재용 기자

대전도시철도 갈마역에 마련된 ‘갈마울 모임터’가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공간으로 인기를 끌면서 시민들의 이용사례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실내 리뉴얼 작업이 완료된데다 이번달부터 주말과 밤 10시까지 연장 개방됨에 따라 모임터를 사용하겠다는 신청자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공사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7월말까지 갈마울 모임터 이용건수는 모두 144건으로 ‘고객사랑방’ 명칭으로 운영되던 지난해 같은기간 63건 대비 128%나 급증했다.

지난 5월에 15건이던 것이 6월에는 54건으로 급증했으며 방학과 휴가철이 겹친 7월에도 44건이나 되는 등 시민들의 편리한 모임방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것. 모임터 사용 신청자들은 개인,단체가 망라돼 있으며 외국어 공부,직무교육,회의,강좌, 동호회 및 계 모임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갈마울 모임터에서 영어공부를 하고 있는 ‘단골이용자’ 고 모씨(여.33.유성구)는 “평소 지하철을 이용해 출퇴근하고 있다”며 “빔 프로젝트와 화이트 보드등 편리한 시설물이 많은데다 조용하게 공부하기에 아주 좋다”고 말했다.

공사는 시민들의 이용편의를 높이기 위해 이달부터 주말과 휴일(법정공휴일 제외)에도 모임터를 개방하고 기존 오후 6시에서 10까지 연장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