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백성현 후보, “농업은 돈 버는 산업, 농업유통지원센터 필요”

백 후보 "전문가 영입해 유통, 판매, 수출 전담하는 지원센터 생각" 농업기술센터, 농정과 통합에 대해서는 '신중' 대세론 속 지방선거 결과 "시민들의 판단 기다릴 것"

2022-05-19     조홍기 기자

[충청뉴스 논산 = 조홍기 기자] 국민의힘 백성현 논산시장 후보가 농업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밝히며 (가칭)농업유통지원센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백 후보는 <충청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제는 농업을 단순한 먹거리 생산이 아닌 산업으로 간주해야 한다. 생산성 향상을 제고하고 돈버는 산업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서는 지원센터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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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여러 가지 지원을 통해 선진농업으로 탈바꿈해야 한다. 농민들은 생산만 하면 될 수 있도록 전문가를 영입해 유통과 판매, 수출까지 전담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진 농업유통지원센터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 후보가 밝힌 농업유통지원센터는 농협이나 관련 분야에서 오래 근무한 인력을 다수 고용해 협력업무를 맡기고 저비용 고효율의 전략으로 지금보다 더 나은 유통판매 정책을 맡기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백성현 후보는 “현재 농업기술센터는 교육연구지도 기능을 하고 농정과는 행정적 뒷받침의 업무를 맡고 있다. 여기에 논산의 우량상품을 좋은 값으로 판매할 수 있는 전문가를 영입해 적극적이고 세밀하게 도와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백성현 후보는 일부에서 주장하고 있는 농업기술센터와 농정과 통합에 대해서는 조심스런 입장을 내비쳤다. 백 후보는 “공무원들의 의견을 듣는 것이 중요하다. 분명한 것은 농업기술센터의 기능이 강화될 것이고 기술지도 교육과 연구 기능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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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9일부터 본격 선거전에 돌입한 백 후보는 “지난 13년 동안 시민분들과 함께 땀을 흘리려고 노력했다. 이제 그 노력에 대해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만약 시장이 된다면 가장 인간적인 행정을 통해서 시민들을 대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