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학 충남교육감 후보, '중도·보수 후보 단일화' 제안
조영종 후보에게 조건 없는 단일화 제안
2022-05-19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이병학 중도·보수 충남교육감 단일화 후보가 19일 “전교조 출신 교육감으로부터의 교육 교체를 원하면 서로 힘을 합쳐 충남교육을 바꾸는 일에 동참해야 한다”며 조영종 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했다.
이병학 후보는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영종 후보를 향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조건 없는 중도·보수 단일화 협상에 나오기 바라며, 그렇지 않다면 끝까지 선의의 경쟁을 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 “중도·보수후보 단일화 협상에서 매번 여러 조건을 걸며 이탈한 조영종 후보에게 이같이 제안한다”라며, “중도·보수의 힘을 합쳐 충남교육을 바꾸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충남교육을 바로 세우는데 전념하기 위해 소처럼 우직하게 걸어가겠다”라며, “모범적인 충남교육 인사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책 제안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교육장 공모제 확대, 도교육청 감사관은 공모로 외부 인사 영입, 무자격 교장공모제 점진적 폐지 및 공모교장 기준 마련, 특정 교육단체를 우대하는 인사관행 타파 등을 제시했다.
이병학 후보는 “앞으로도 교육의 시대적·사회적 소명이 충실하게 수행될 수 있도록 학생들의 인성 함양과 학력 향상을 위해 전념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