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 후보, 2023년부터 농촌기본소득 지급

- 로컬푸드 시즌3, 농업 6차산업, 스마트농업 추진 - 농민 소통 농업회의소 설치, 경로당 지원 확대 -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반려동물문화센터 조성

2022-05-19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 농민과 농촌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도록 하고, 도시와 농촌이 함께 어우러지고 발전하여 도‧농균형발전을 꼭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이춘희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후보가 19일 오전 선거캠프에서 열린 제5차 공약발표 기자회견에서 농촌과 농민에 대한 공약했다.

그는 "농업이 생존할 수 있도록 농가의 소득을 일정 부분 보장해줘야 한다며 농업과 농촌의 공익적 가치와 로컬푸드 생산기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일정 수준의 농촌기본소득(농민수당)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형 로컬푸드운동에 대해서는 직매장 3‧4호점을 추가 조성하고, 신규 농업인 육성과 스마트농업을 통한 물량 확보 체계 구축 등의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학교 급식에서 사용하는 쌀을 친환경 쌀로 전환하고, 버섯과 계란 등도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는 한편, 농촌사회의 고령화와 여성화로 인한 일손 부족을 돕기 위해 여성이나 어르신들이 사용할 수 있는 고추수확차, 농작업대, 다목적 파종기, 논 제초제살포기 등의 임대 및 지원을 약속했다.

이춘희 후보는 "반려동물문화센터를 조성하여 반려동물과의 소통, 문제행동 교정, 산책과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서로 공감하고 이해하는 반려동물 문화를 확산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르신들이 경로당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냉난방비와 양곡비, 시설개선비를 늘리고, 경로당 시설관리와 회계 등을 담당하는 회장(노인회장)에게 활동비를 지원하며,  농업인단체 지원금도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이 후보는 ▲농업회의소 설치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도시농업고원 조성과 도시농업 확산 ▲농지전용부담금 농업 분야 투자 등을 공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