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방죽어린이공원 시설 현대화
11월까지 바닥 및 배수로 정비, 조경수목 정비 등 실시
2011-08-22 이재용 기자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는 구암동에 위치한 방죽어린이공원에 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해 오는 11월말까지 공원을 정비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이번 사업에 그동안 수렴된 주민건의사항을 최대한 반영해 바닥 평탄화작업과 보도블럭 교체를 실시하고 배수로를 새로 공사해 집중호우에 따른 토사 유출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또 어린이들이 편리하게 놀이시설을 사용할 수 있도록 놀이시설을 입구 쪽으로 옮길 계획이며 공원 인근 주거 시설에 불편을 끼쳤던 키가 큰 수목을 없애고 꽃나무 등 작은 수목을 심을 예정이다.
구는 지난 8일 주민건의사항 및 불편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공사 실시설계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공원 현장에서 지역 주민과 관계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한 바 있다. 주민들은 설명회에서 ▲우천시 배수로 인한 토사 문제 ▲어린이 놀이시설 배치문제 ▲경관수목 조성 문제 등을 해결해 줄 것을 요청했었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공원 현대화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어린이들과 주민들이 편안하게 공원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