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주민참여예산제 시행

시교육청 홈페이지 통해 인터넷 설문조사 실시

2011-08-22     이재용 기자

대전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은 2012년도 예산편성 과정에 교육수요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반영함으로써 예산 편성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주민참여예산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예산편성과정에 시민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17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대전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시교육청은 교육예산 편성 시 우선투자해야 할 분야와 분야별 확대·축소·폐지해야 하는 사업 등 교육예산 운영에 관한 교육수요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여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어 교육수요자, 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위원 33명으로 구성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개최해 금년 교육재정 현황 및 내년도 예산편성 방향을 설명하고, 위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내년도 예산을 편성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을 통해 행정중심의 예산편성에서 탈피함으로써 대전교육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