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 바뀌어야 나라가 바뀐다"
한나라당 대전시장 후보 박성효 확정
"대전이 바뀌어야 나라가 바뀐다는 소신으로 열과 성을 다해 선거에서 승리하겠다"
한나라당 대전시장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박성효 전 대전시 정무부시장(51)은 “대전시민들에게 행복한 대전을 만들어 주겠다”며 선거에서의 승리를 다짐했다.
대전시당 강창희위원장은 “대덕밸리라는 용어를 만든 사람으로 대전엑스포의 긍지를 세울 수 있는 후보”라고 소개하며 "참신성과 풍부한 행정경험을 두루 갖춘 세대교체의 주역”으로서 '경제자치를 이룰 경제시장감'이라고 강조했다.
공천 신청을 철회한 송천영 전의원은 “한나라당을 배신한 염홍철을 타도하자”며 "박후보를 중심으로 뭉쳐 빼앗긴 시장을 되찾아오자"고 주문했다.
이에 박성효 후보는 “두 분은 학교 선배이지만 지역사회에서도 늘 보살펴 준 어른들이었고, 이번에도 젊은 후배를 키워주기 위해 길을 열어줬다”며 “감사한 마음 잊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오찬장에서는 한 당직자가 박후보에게 "이번 선거 에서 염 시장을 공격하는 방법을 송천영의원한테 한수 배워 보라"고 주문하기도.
한편 이날 오전 강창희위원장은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불출마 선언과 함께 박성효 전 정무부시장을 한나라당 대전시장 후보로 추천키로 했다고 밝혔다.
박성효후보 프로필
대전고 성균관대 1979년 행정고시,대전시 민방위국장.대전시 서구청장, 대전시 경제국장 기획관 리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대전시장 출마를 위해 지난 6일 대전시 정무부시장에서 물러났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진동규 유성구청장과 이은권(중구) 이장우(동구) 박문창(동구) 김영진(서구) 박수범(대덕구) 예비후보 등이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