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장우·박희조·김승룡 '대전-옥천 광역철도' 맞손 

2022-05-22     김용우 기자
대전-옥천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과 충북 옥천을 잇는 대전-옥천 광역철도 건설 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박희조 동구청장 후보, 김승룡 옥천군수 후보가 손을 맞잡았다.

세 후보는 21일 박희조 동구청장 후보 캠프에서 ‘대전~옥천 광역철도 조기 추진을 위한 정책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당선이 된다는 가정 하에 대전과 옥천의 교류와 발전을 위해 대전-옥천 광역철도 건설 사업을 성실히 이행키로 했다. 각 지역의 원활한 소통과 상생 발전을 위해 소통 창구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또 각종 행정 절차와 예산집행 과정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한 정부와의 협약 등 공동으로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는 “광역철도를 옥천까지 신속하게 건설해 옥천 발전, 동구발전을 이루겠다”며 “옥천과 대전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상생 발전으로 협력해야 한다. 저도 대전시장 당선으로 대전 옥천 교류 활발하게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박희조 동구청장 후보는 “동구청장이 되면 두 후보가 놓은 다리의 세심한 부분까지 관심 갖겠다. 충청 광역철도 관련 관광, 대청호를 둘러싼 규제 완화, 대전 동구-옥천의 상생발전을 위해 많은 것을 생각하겠다. 공동 유세 등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분야부터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승룡 옥천군수 후보는 “옥천과 대전은 역사적, 문화적으로 한 뿌리지만 행정구역이라는 한계가 적지 않은데, 대전-옥천 광역철도가 절박감에 빠진 옥천을 구해낼 희망”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정치적으로도 성공하고, 대전과 옥천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옥천 광역철도 건설 사업은 기존 운영 중인 경부선 철도 노선을 개량, 광역 철도화하는 사업이다. 총 연장은 20.12km이며, 정거장은 오정역, 대전역, 세천역, 옥천역 등 총 4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장후 후보 측은 "이 후보가 19-20대 국회의원 시절 박덕흠 국회의원과 함께 대전-옥천 광역철도 추진에 공동 노력해 사업 추진에 적지않은 기여를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