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감 여론조사] ‘3선 도전’ 설동호 오차범위 밖 선두
설동호 34.1%, 성광진 19.0%, 정상신 13.0%, 김동석 11.2%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오는 6월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전시교육감 선거에선 3선 도전에 나선 설동호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1위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뉴스 등 지역언론 4곳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설 후보는 34.1%의 지지를 얻어, 19.0%의 지지로 2위에 이름을 올린 성광진 후보를 오차범위(±3.1%) 밖에서 크게 따돌렸다.
이번 조사 결과 정상신 후보는 13.0%의 지지를 기록해 3위, 김동석 후보는 11.2%를 각각 기록했다. 없음을 택한 응답자는 9.7%, 잘모름 및 무응답은 13.0%로 이를 합한 부동층은 22.7%로 나타났다.
설동호 후보는 30대를 제외하고 모든 연령층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기록했다. 조사 결과 설 후보는 18-20대 24.6%, 40대 38.9%, 50대 39.1%, 60대 이상 41.2%의 지지를 각각 기록했다.
성광진 후보는 30대에서 22.2%를 기록해 가장 높은 지지를 보였다. 특히 50대, 60대 이상을 제외하고 모든 연령층에서 20% 지지율을 넘겼다.
정상신 후보도 30대에서 14.5%, 60대 이상에서 13.5%의 지지를 기록했으며 나머지 연령층에서 모두 12% 이상을 기록했다.
김동석 후보는 30대에서 15.0%의 지지를 기록하는 등 4050세대를 제외한 연령층에서 두 자릿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동구에서 설동호 후보가 36.5%를 기록했으며 성광진 후보(15.4%), 김동석 후보(11.2%), 정상신 후보(10.5%)가 뒤를 이었다. 중구에선 설동호 후보가 30.9%, 성광진 후보가 24.1%, 김동석 후보가 14.2%, 정상신 후보가 8.5%를 기록했다. 없다·잘모름·무응답은 각각 26.5%(동구), 22.2%(중구)다.
서구에선 설동호 후보가 31.9%, 성광진 후보가 21.4%, 정상신 후보가 14.5%, 김동석 후보가 10.6% 지지를 기록했으며 유성구에선 설동호 후보가 32.0%, 성광진 후보가 17.3%, 정상신 후보가 15.5%, 김동석 후보가 9.6%의 지지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없다·잘모름·무응답은 각각 21.6%(서구), 25.5%(유성구)다.
대덕구에선 설동호 후보가 44.8%, 성광진 후보가 13.7%, 정상신 후보가 13.0%, 김동석 후보가 11.6%로 기록됐다. 없다·잘모름·무응답은 16.9%다.
적극적 투표예상층에서의 지지율은 설동호 후보가 34.6%를 기록하면서 전체 지지율보다 높은 분포를 보였다. 그 뒤를 성광진 후보 22.4%, 정상신 후보 12.3%, 김동석 후보가 10.2%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충청뉴스를 비롯해 굿모닝충청, 디트뉴스24, 대전뉴스 등 대전인터넷신문기자협회가 한길리서치에 공동의뢰해 2022년 5월 21일~22일 대전시 거주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무선(가상번호) ARS 100%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7.3%를 기록했다. 2022년 4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가중값을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