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도지사, "125만 자원봉사자의 힘"

23일 태안군 볏가리 마을 방문해 주민 애로 사항 청취

2011-08-23     서지원 기자

안희정 충청남도지사가 23일 서해안유류사고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새로운 발전을 위해 힘차게 나아가고 있는 태안군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역문화 자원을 활용한 농촌전통테마마을인 볏가리 마을을 방문해 정책현안 간담회 및 현장체험 ▲고부가가치 창출 현장인 화훼단지 ▲어촌사회 중심의 수산업 육성을 위해 의성염전 ▲안면도 수협과 위판장 등을 들러 주민 애로 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이원면 볏가리 마을을 방문한 안지사는 지역주민 20명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 2007년 원유 유출사고의 어려움을 극복한 것은 주민들의 의지와 전국에서 찾아준 125만 자원봉사자의 힘이었다”며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요즘은 여행을 보는 것에서 체험하는 관광으로 바뀌고 있다”며 “볏가리 마을은 볏가리대 놀이와 같은 전통문화를 비롯한 다양한 농어촌체험과 자연의 휴식공간도 제공하고 있어 좋은 체험관광 대상지”라며 “전국적인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볏가리마을은 지난해 1만2천여명이 방문했으며, 달집태우기와 바다체험 등 계절별 문화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모두 2억5천9백만원의 경제효과를 거뒀다.

안지사는 볏가리마을을 방문한 이후 오후에 태안읍 상옥리 장미 재배단지를 방문한뒤, 의성염전, 안면도 수협과 위판장등을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