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국 후보, “6번째 출마‧18억 재산”... 유권자 반응은?

재산보유 18억 3천만원 신고, 계룡 후보군 중 가장 많아 부인 명의 금‧다이아‧진주 반지, 파주 아파트, 세종 토지 등 지난 2003년부터 계속된 출마... 유권자들 피로감 ↑

2022-05-23     조홍기 기자

[충청뉴스 계룡 = 조홍기 기자] 충남 계룡시 지방선거 출마자 중 6번째 도전에 나선 조광국 후보가 패배 아이콘으로 전락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광국

조 후보는 지난 2003년 계룡시의원 재보궐 선거에 첫 출마한 이후, 2006년 계룡시의원 선거, 2010년 계룡시장 선거, 2014년 계룡시의원 선거, 2018년 계룡시의원 선거까지 모두 5번 출마 이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출마 지역구 또한 두마‧엄사 출마 2회, 신도안‧금암 출마 2회, 계룡시장 출마 1회로 다양하다.

이밖에도 엄사면에서 공인중개사를 운영하고 있는 조 후보는 이번 계룡 지역 후보군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조 후보는 총 18억 3천만원을 신고했으며 이중에는 부인 명의의 파주 아파트(6억), 세종‧계룡 토지(6억 2천) 등이 포함됐으며 특히 배우자 명의의 금, 진주목걸이, 다이아몬드반지, 진주반지 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배우자 명의의 주식계좌로 상장 주식과 비상장 주식을 합쳐 3억 4천 7백만원을 신고했다.

조 후보에 대한 정보가 알려지자 일부 시민들은 “재산이 많은 부분과 계속된 패배가 겹치면서 동정표를 유발할 지는 미지수”라며, “다만 그동안 지역에서 쌓인 피로감은 분명히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조광국 후보는 “사실상 마지막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출마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