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장식 조폐공사 사장, ICT 경력직 입사자 가족들에게 감사 편지

미래 ICT 책임질 핵심 인재 보내주셔서 감사 클라우드, IT PM, 시스템 개발등 전문가 입사 신입사원 환영 특강 등 입사자들에 각별한 관심

2022-05-23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반장식 한국조폐공사 사장이 ICT 경력직 입사자 가족들에게 감사 편지와 꽃다발을 자택으로 전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축하

이번에 조폐공사에 입사한 12명의 경력직들은 굴지의 대기업 S사에서 근무했던 클라우드 분야 전문가 O씨를 비롯해, T사에서 IT PM(프로젝트 매니저)전문가로 근무했던 K모씨, 국내 유명 공기업인 H사에서 시스템 개발을 담당했던 L모씨 등으로 이들은 해당 분야 최고 전문가들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입사했다.

반 사장은 지난 5월 17일 입사한 12명의 ICT 경력직 입사자 가정으로 전달한 감사 편지에서 “공사 미래를 책임질 ICT분야의 근간이 될 핵심 인재를 보내주셔서 사장으로서 매우 큰 영광”이라며 “여러분의 가족과 함께 공사의 미래 청사진을 그려나갈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감사 메지지를 전했다.

반 사장은 이어 조폐공사가 현금 없는 사회가 현실화되면서 큰 도전에 직면해 있지만 혁신과 도전정신으로 ICT 플랫폼 기업으로의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며 가족들의 응원을 당부했다. 또한 이번에 채용된 경력직들의 뛰어난 역량이 공사가 최고의 공기업으로 거듭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면서 입사자는 물론 입사자 가족 여러분과 소중한 인연을 맺은 것이 기쁨이라는 소회를 밝혔다.

편지와 꽃다발을 받은 가족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공기업 직원이 된 것을 ‘장원급제’라며 기뻐하면서 꽃다발과 편지를 사진을 찍어 지인들에게 자랑하기도 했다. 입사자 오모씨(33세)의 어머니 최모씨(66년생)는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조폐공사에 취업한 아들이 자랑스럽다”며, “사장님이 세심하게 꽃다발과 편지를 보내줘서 기쁨이 두 배가 됐다”고 밝혔다. 사진으로 찍어 친구들에게 뿌렸더니 너무 부러워하더라고 아들에게 말했다고 한다.

반 사장의 ‘레터 경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임용된 35명의 신입사원 부모님들에게도 꽃다발과 편지를 보내 “여러분의 자녀들이 간부로 성장하는 10년 뒤에는 조폐공사의 디지털 전환 노력들이 꽃 피우고 열매를 맺어 공사가 ‘초연결시대의 국민 신뢰 플랫폼 파트너’가 되어 있을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반 사장은 신입사원들과 간담회에서 전문성을 갖추되 겸손하고 배려심 깊은 조폐인, 난관에 맞서 좌절하지 않고 문제점을 오픈할 수 있는 용기있는 조폐인이 돼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반 사장은 이들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CEO 환영 특강’에서 조폐공사를 변화 시키는 ‘퍼스트 펭귄’이 되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반 사장은 이들 신입사원들에게 본받을 만한 상사는 벤치마킹하고 그렇지 않은 상사는 반면교사로 삼는다면 누구나 스승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남들보다 먼저 생각하고 먼저 행동하는 先見‧先行, 업무에서 즐거움을 찾고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자세로 일하고, 남이 나에게 신세를 지도록 하라는 직장생활 5계명을 설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