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걸어서 10분거리 작은도서관' 1호
마을 공동체문화 이끌 커뮤니티 공간 보유해 문화·소통 공간으로
2011-08-23 이재용 기자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는 전국최초 브랜드 작은도서관 ‘유성구 꿈나무작은도서관’의 1호점, ‘동화마을 도서관’을 23일 관평동 동화초등학교에서 300여명 지역 주민들의 성원속에 개관했다.
구는 작은도서관 개관을 위해 지난 5월 대전동화초등학교와 MOU를 체결하고 6월부터 2개월동안 사업비 1억원을 들여 기존 2층 도서실 리모델링을 실시했다.
‘동화마을 도서관’은 연면적 288㎡규모에 50석의 열람공간과 어린이공간, 유아공간, 인터넷 검색공간, 시청각실 등이 들어섰으며 장서 13,000권을 갖췄다. 또 마을 공동체문화를 이끌어 갈 커뮤니티 공간을 보유한 이 작은도서관은 지역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정보․문화․소통의 장소가 될 전망이다.
동화마을 도서관은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운영할 예정이며 지역문화의 거점기능 역할을 위해 공공도서관과 협력체계를 구축, 연중 인형극, 뮤지컬공연, 저자초청강연회, 동화구연, 독서강좌 등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지역 주민에 제공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동화마을도서관 개관을 시작으로 9월중에는 온천2동에 온천마을 작은도서관이 개관할 예정이며, 10월에는 온천1동에 희망마을작은도서관 조성공사를 시작할 계획으로 2013년까지 10개소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앞으로 조성되는 작은도서관은 최소 165㎡이상 공간과 최소 5,000권이상의 장서를 갖춰 기존 공공도서관 4개소와 함께 지역의 새로운 문화활력소 역할을 하는 주민행복공간으로 운영돼 새로운 마을공동체 문화를 이끌어가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성구에서 조성하는 전국최초 브랜드 작은도서관인 ‘유성구 꿈나무작은도서관’ 조성기준은 공공도서관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곳, 원도심, 문화소외지역, 학교주변 및 주택가 밀집지역 등으로 자문그룹의 의견을 수렴해 입지를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