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북소방서, '폭염 대응 119구급활동 대책' 추진

2022-05-23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천안서북소방는 "오는 9월 30일까지 약 4개월간 ‘폭염대응 119구급활동 대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천안서북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충남에서 발생한 폭염 환자는 연평균 110명이며, 매년 70명 이상씩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소방서는 폭염 대응 기간 동안 얼음조끼와 얼음팩, 생리식염수 등 폭염장비를 갖추고 온열 질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구급대원들의 폭염 응급처치 능력 강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구급차 부재 시 폭염환자 이송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펌뷸런스(소방펌프차) 9대를 예비 출동대로 편성·운영한다.

허경관 구조구급팀장은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야외 활동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열·탈진 등 온열 질환 발생 시에는 즉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한 후 119에 신속히 신고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