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호 세종시교육감 후보, 최교진 후보와 오차범위 내 초접전

23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최교진 후보와의 격차 5.6%로 바짝 추격 교육감을 바꾸겠다는 시민들의 염원이 최태호 후보에게 전달되는 것

2022-05-24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최태호 세종시교육감 후보가 최교진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를 결국 오차범위 내로 줄여 초박빙의 접전 상태로 만들었다.

최태호

23일 세종매일에서 보도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태호 후보는 최교진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를 5.6%, 즉 오차범위 내로 좁힌 것으로 나타났다.

최태호 후보는 “지난 2월 1일 선거운동을 시작한 뒤 하루도 빠지지 않고 거리 인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저의 교육 정책과 공약을 알려온 것이 드디어 결실을 맺는 듯하다”고 말한 뒤 “시민들께서 조금만 더 힘을 주시면 세종교육을 바로 잡을 수 있는 기회가 올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수차례의 단일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이 염원하던 단일화를 결국 이루지 못해 죄송스러운 마음이다”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이 단결하여 저에게 힘을 모아주신다면 그것이 바로 시민들에 의한 진정한 단일화라고 생각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태호 캠프 관계자는 “아직 선거 운동기간이 8일 남은 시점에서 최교진 후보와의 격차를 오차범위 내로 따라잡은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다”라고 평가한 뒤 “교육감을 바꾸겠다는 시민들의 염원이 최태호 후보쪽으로 쏠리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세종매일이 여론조사기관 ㈜이너텍시스템즈에 의뢰해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세종시 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세종시교육감 후보 지지도 등에 대해 ARS(무선 가상번호 90%, 유선전화 10%) 전화조사방식으로 진행됐고,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오차는 ± 3.1% 이다. 그밖에 다른 사항은 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