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격리 해제...오늘부터 유세 총력전 나서
격리해제와 동시에 자택서 나와 자정부터 총력전 돌입
2022-05-24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코로나19 확진으로 격리됐던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가 24일 0시를 기해 격리해제와 함께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양승조 후보는 24일 0시 무렵, 천안의 자택을 나와 취재진들에게 소감을 밝힌 후, 캠프에 도착해 지지자들의 응원을 받으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양 후보는 캠프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2010년 세종시 원안을 지키고자 22일 단식을 하는 순간에도 신발을 벗어본 적이 없었는데, 집안에 격리된 7일은 정말 고통스런 순간이었다”고 답답했던 심경을 밝혔다.
이어 “제가 격리된 7일 동안 유세현장을 누빈 배우자 남윤자 씨와 가족들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며 수고해 준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제 결전의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양승조가 무너지면 중부권의 민주진영이 무너지는 절박함으로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제가 지난 2008년 총선에서 10%의 민주당 지지율에도 불구하고 이길 수 있었던 것은 절박한 마음으로 선거를 치렀기 때문”이라며, “남은 8일 동안 모두가 양승조라는 마음으로 일당 백, 일당 천의 절박함으로 선거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양 후보는 24일 금산군을 시작으로 계룡, 논산, 부여, 청양, 공주, 천안으로 유세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