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호 논산시장 후보, 상대 후보 향해 "사실상 외지인" 공세
23일 민주당 논산 선거대책위 논평, "논산에서 임차로 살며 재산 대부분 서울 아파트 축적"
2022-05-24 조홍기 기자
[충청뉴스 논산 = 조홍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진호 논산시장 후보 측이 국민의힘 백성현 논산시장 후보를 향해 사실상 외지인과 다를게 없다며 공세에 나섰다.
민주당 논산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23일 논평을 통해 "정치적 기반인 논산에서는 임차로 살며, 선거철에만 모습을 드러낸다면 사실상 ‘외지인’과 다를게 없다. 논산에서 시민행복시대를 열겠다는 국민의힘 논산시장 후보의 발언이 진정성 있게 다가오지 않는 이유"라고 비판했다.
또한 "후보자가 선관위에 신고한 재산 8억여원 중에 서울에 소유하고 있는 아파트 가액은 7억원으로 후보자 재산의 대부분을 서울 아파트에 축적해 놓고 있다. 재산은 서울에서 축적하고 지역구에서는 임시거주 하는 이들이, 지역발전과 주민을 위해 일하겠다며 표를 달라고 호소하고 있는 셈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논산에서는 보유 주택이 없기에 지방세인 주택분 재산세 납부대상이 아니어서 주택분 재산세 납부 실적이 없다는 의혹이 일어, 지역유권자들의 분노를 유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민주당 논산 선거대책위는 "자신의 정치적 기반인 논산지역에 집조차 마련하지 않고 임시방편격으로 살고있는 후보가 지역발전에 앞장서겠다는 말을 믿는 유권자는 없을 것"이라며,"지역을 위하고 지역주민을 위해 무엇을 하겠다는 것인지 의구심이 들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측의 공세가 이어지면서 백성현 후보가 어떻게 대응할 지 지역 정가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