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아이돌봄 및 여성1인가구' 지원 공약 내세워

15개 시·군별 ‘아이돌봄센터(가칭)’ 설립 건강, 범죄예방, 고립방지, 주거안심 등 여성 1인 가구 지원 강조

2022-05-24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는 24일 아이돌봄서비스 및 여성1인가구를 위한 맞춤형 지원 공약을 발표했다.

양승조 후보는 먼저 365일 24시간 공동육아 15개 시·군 확대를 발표했다.

양 후보는 "긴급한 상황에서 누구나, 언제나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24시간 아이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재 만족도가 높은 ‘충남아이키움뜰’과 논산시 24시간 직영 ‘아이꽃돌봄센터’처럼 가칭 ‘아이돌봄센터’를 전체 시·군으로 확대·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아이돌봄센터가 구축돼 전문적인 돌봄 선생님이 배치되면 충남의 많은 부모들이 언제든지 시간 단위로 아이를 안전하게 맡길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질 것으로 기대된다.

양 후보는 “충남에 온종일 돌봄 체계를 구축해 돌봄 공백,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면서 “부모와 아이 모두 행복한 충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양 후보는 여성1인가구의 안전한 주거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안심 홈’ 지원 공약을 발표했다.

최근 1인 가구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홀로 생활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늘고 있다.

이에 양 후보는 "여성1인가구에 문 열림 방지센서, 창문잠금장치, 호신용 벨 등 ‘안전 홈’ 3종 세트를 설치·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여성1인가구의 안전환 삶 보장을 위해 건강, 범죄예방, 고립해소, 주거안심 등 4대 분야로 나눠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여성1인가구를 대상으로 여가·문화·봉사활동 등 동아리활동 지원, 재무·부채관리 경제교육 실시 등이 추진된다.

양승조 후보는 “여성1인가구가 각종 범죄에 노출되지 않도록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할 것”이라며, “단순히 범죄예방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닌 여성1인가구의 삶 전반에 관심을 두고 입체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