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희 사장, 시티즌 안정화 이끈 추진력
쇄신안 적용해 사무국 및 선수단 안정된 시스템 구축
김광희 대전시티즌 사장이 강한 리더십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쇄신안의 내용을 빠르게 적용시켜 사무국과 선수단 등 조직 전반의 안정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먼저 시티즌은 인적 쇄신 방안으로 감독에 유상철 前 국가대표 선수, 수석코치에는 오주포 전 대구FC 플레잉코치 등을 영입하는 등 선수단 강화에 공을 들이는 한편 사무국에 전력강화팀장으로 前 부산아이파크 전력강화팀장을 영입하고, 경남FC의 근무 경력자를 채용하는 등 다양한 전문 인력을 수혈해 단단한 시스템을 갖췄다.
또한 선수단 전력 강화를 위해 이적시장에서 발빠르게 움직이며 K리그 구단들 중 가장 많은 8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전력강화팀에 새로 영입된 전문가들은 노하우를 가진 베테랑 축구인들인 만큼 안정적인 경기를 이끌어가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시티즌은 구단 재정운영의 건전성 확보 방안으로 재정확충을 위한 ▲중소기업후원회 구성․운영 ▲스폰서쉽 확보방안 강구 ▲구단수익사업 발굴 등의 추진 ▲구단내 각종 불필요한 경비의 지출 축소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시티즌은 구단 자생력 강화를 위한 기반 마련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구단주인 염홍철 대전광역시장이 클럽하우스와 연습구장 건설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 창단 이후 대전시티즌의 최대 숙원인 클럽하우스와 연습구장 건설도 현실화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승부조작 방지를 위한 시스템으로 하나은행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첨단 비디오분석시스템을 도입하고, 선수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심리상담실 ‘어머니 안방’을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