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신 대전교육감 후보 “성차별·폭력 예방하고 성평등 교육환경 조성”
2022-05-26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정상신 대전교육감 후보가 성차별·성폭력 예방과 함께 성평등 교육환경 조성을 약속했다.
정상신 후보는 26일 대전여성단체연합과 이같은 내용의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협약내용은 △학교내 성차별∙성폭력 사안 직접조사 및 징계강화 △적극적 예방활동 △피해학생 보호대책 단계별 시스템 마련 △학교 내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성폭력 전수조사 정기적 실시 △교직원 대상 성평등 교육 강화 △성평등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성평등 위원회 구성 및 운영 등이다.
정 후보는 “당선을 위해서라면 각계각층과 정책협약을 맺고 표밭을 넓혀야겠지만 무조건적인 정책협약은 교육현장에 큰 혼란을 줄 것 같아 모든 정책협약 제안서를 직접 확인하고 있다”며 "대전여성단체연합은 2020년 12월 교육감에게 스쿨미투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하였던 단체 중 하나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당선되면 성폭력 전수조사를 반드시 실시하겠다“며 ”연합이 제안한 모든 정책을 수용하지 못했음에도, 협의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해줘 감사하다. 최선을 다해 정책협약 내용을 이행하겠다“고 덧붙였다.